풍물시장#동묘#하루여행#나들이#여인숙#감성에세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얼굴의 특별시 무료함에 무엇을 할까 궁리를 하던 중 며칠 전 TV에서 보았던 서울 풍물시장이 생각났다. 옛날 황학동 벼룩시장이 풍물시장으로 탈바꿈하고 난 뒤 아직 가보지를 못했기에 집을 나왔다. 대학 시절 학교가 청계천과 멀지 않아 공학과 학생들에겐 제집 드나들듯 했던 세운상가와 청계 8가, 그 시절에는 시간만 나면 달려가서 좋은 물건도 싸게 사는 횡재를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사뭇 궁금증이 앞섰다. 주말인 탓에 앞 차량의 꽁무니를 쫒아 얼마를 갔을까? 그런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근처를 몇 바퀴 돌다 겨우 주차하고 나오니 동묘공원이 눈에 띄었다. 동묘공원, 이곳은 중국 고대 촉한의 장수 관우가 모셔진 사당으로 알고 있다. 관우가 조선의 장수에게 도움을 주었다 하여 은공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. 이는 조선.. 더보기 이전 1 다음